먹는 즐거움 34

얼큰이 손칼국수 샤브샤브 (울산 온양 맛집)

안녕하세요^^ 꿈만 같았던 크리스마스 연휴가 휙~ 지나갔네요. 내일부터 다시 출근해야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근무에도 영향이 좀 있고 해서 마음이 뒤숭숭합니다.😂 밖으로 막 다니는 걸 좋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친구들 보고 싶을 때 보고 가족끼리 식사도 편하게 하고, 와이프와 드라이브 겸 나가서 커피 한 잔 하고 오는 소소한 재미들이 최근에는 없어서 그냥 무미건조하게 지내는 거 같네요. 내년 이맘때쯤에는 코로나도 종결되고 경제 상황도 많이 좋아져서 모두 웃으면서 한 해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회사 동료분이 맛있다고 데려가 주신, 울산 온양에 위치한 "얼큰이 손칼국수" (샤브샤브) 입니다. 이날 날씨가 너무 좋았는데요, 깨끗하게 파란 하늘 보이시나요? ㅎㅎ 바람도 없이 춥지도 않고 너무 상..

먹는 즐거움 2020.12.27

오지 맛집 '도등기 산장' 한방백숙 (포항 북구 죽장면)

오늘은 국내 오지 맛집 탐험 포스팅입니다. 장인어른께서 임신한 와이프 몸보신해주신다며 특별히 공기 좋고 물 좋은 '도등기 산장'으로 데리고 가주셨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맛있는 한방백숙을 먹으러 간다는 생각에 들떠서 조금 멀리 간다는 생각을 했지 '오지'일 줄은 몰랐습니다.) ※오지 : 해안이나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대륙 내부의 땅. (네이버 사전) 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냥 '산'입니다. 처음에 잘못 검색한 줄 알고 구글지도, 네이버 지도, 카카오 지도 다 검색해봤지만 여기가 맞습니다... 다른 블로그를 보니 '국내 10대 오지'라고 소개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하하하^^ 가는 동안 산을 여러번 오르고 내리고 시골길을 굽이굽이 지나 비포장 길도 지나고... 가는 동안 주변에 자연인 촬영하러 와..

먹는 즐거움 2020.12.19

옛날 양푼이 동태찌개 (울산 덕신)

안녕하세요. 찐스하우스 입니다^^ 오늘은 울산 덕신에 위치한 '옛날 양푼이 동태찌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기온이 내려간 요즘 따끈~따끈하고 얼~큰한 동태찌개 먹으면 몸이 후끈후끈 해지는 게 추위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 덕신 '먹자골목' 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예전에 요 근처에 점심시간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 주차하기 힘들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사람이 많이 줄어서 그런지 최근에는 비교적 주차하기 수월하네요. 예전처럼 활기가 흐르지 않다 보니, 사람들 북적북적대던 때가 그립네요. 나무에 잘 가려서 보이진 않지만 간판은 '옛날 양푼이 동태찌개'입니다. 들어서니 가성비 좋은 맛집답게 사람들이 비교적 많이 있습니다. 좌석은 넉넉한 편으로 회전율도 빨라서 크게 기다리 실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ㅎㅎ 기..

먹는 즐거움 2020.12.17

'골프채왕갈비탕' 배나무집 (울산 서생)

이번 포스팅은 울산 서생에 위치한 골프채 갈비탕 '배나무집' 입니다. ^^ 찬바람도 슬슬 부는 것이 따끈따끈하고 시원한 갈비탕이 먹고 싶었는데, 추천을 받고 한번 찾아가 봤습니다. 가게 외부를 엄~청 예쁘게 꾸며놓으셨는데, 구석구석 구경할 만한 요소들이 많이 있네요. 주차공간은 정면 외에도 옆으로 돌아가면 엄~청 넓직하게 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크리스마스트리 앞에 패딩 점퍼 입고 비니를 쓰고 있는 백곰이 너무 귀엽네요ㅎㅎ 주변에 이쁜 꽃과 식물들도 많이 심어놓으셔서 사진 찍고 가기 좋은 장소인 거 같습니다. 저녁에 조명 불 들어왔을 때도 한 번 와보고 싶네요.^^ 가게 안에는 깔끔하게 자리는 충분히 넓습니다. 메뉴판에 있는 추어탕도 맛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골프채왕갈비탕'으로 주문해봅니다. 밑반..

먹는 즐거움 2020.12.10

봉대박 스파게티 울산성남점 (로봇서빙)

안녕하세요~ 찐스하우스 입니다.오랜만에 시원하고 얼큰한 파스타가 땡겨서 '봉대박 스파게티' 먹으러 성남동에 나왔습니다. 봉대박 스파게티는 "선영이가 가르쳐준 봉골레 스파게티 대박 날까요?"라는 독특한 상호의 줄임말입니다. 지금까지 봉대박이 '봉골래 대박집' 줄임말인 줄 알았는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희생적인 요리라는 따스함이 전해 지네요.^^ 소중한 사람을 위해 맛있고 건강한 요리를 할 때의 마음이 잘 드러나 있는 거 같습니다. 오랜만에 성남동에 오니 기분 좋네요.^^코로나 때문에 그런지 공영주차장 자리가 매우 여유롭습니다. 주차를 하고 터널을 지나~ 젊음의 거리로 나왔는데 생각보다 썰~렁 하네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지, 코로나 영향 때문이지 사람 붐비는 느낌이 없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가끔 ..

먹는 즐거움 2020.12.05

온누리생아구찜&아구강정 (울산 배달의민족)

안녕하세요^^ 오늘은 11월 말 월요일에 시켜먹은 '온누리생아구찜&아구강정'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지금까지 배달시켜 먹은 아구찜 중에서는 제일 맛있었어요.^^ (아귀찜이 맞는 표현이라는데, 가게상호명 따라 아구찜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평점 4.9 달려주는 센스. 먹음직스러운 아구강정과 술안주에 좋은 홍합탕, 음료수가 서비스입니다. (공깃밥은 추가해야 돼요) 아구찜, 해물찜, 코다리찜 이렇게 찜종류만 하는 집인데 전문성이 느껴집니다. 저희는 아구찜 소-3만원 짜리를 주문했습니다. 배달 포장 비닐에 '지나친 과식은 감사합니다' 란 문구가 적혀있네요. 재밌습니다. ㅎㅎ 아구강정, 밑반찬(미역나물, 김치, 콩자반, 무말랭이), 홍합탕, 아구찜이 들어있습니다. 막 도착한 뜨끈뜨끈한 아구찜이 맛있는 냄새로 유혹..

먹는 즐거움 2020.12.02

온동네식당 (두루치기 정식 맛집)

지난 대학생 시절, 저렴한 금액으로 푸~짐 하게 먹었던 '두루치기 정식'이 생각나 삼산에 위치한 '온동네 식당'을 가게되었습니다. 달달하고 맛있는 두루치가와 정감 가는 맛깔스러운 반찬들, 얼큰한 된장국 먹으러 가봅시다^^ (숨은 맛집 느낌? 아는 사람만 아는 내공 있는 정식집입니다.) 찾아가기 어렵지는 않은데 주차공간이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지도에 보이는 비둘기 공원 주변에 주차를 하고 걸어왔습니다. (저는 아무리 맛집이라도 주차하기 불편하면 안 가고 마는데, 여기는 불편해도 가게끔 만드는 정식집입니다.) 자리는 대략 2인 기준 8팀 정도 앉을 수 있습니다. 김치찌개도 맛있는데, 오늘은 두루치기 정식으로 2인분 주문했습니다. ^^ 쟁반에 1차로 반찬과 된장찌개를 내주시는데 된장찌개는 말할 것..

먹는 즐거움 2020.11.30

가마솥 뼈다귀 해장국 (울산 언양)

지인분들이 극찬하던 유명한 언양 '가마솥 뼈다귀 해장국' 처음 방문에는 브레이크 타임 있는 줄 모르고 갔다가 그냥 돌아왔습니다. (2시부터 ~ 4시 재료 준비시간) 언양에는 어지간한 맛집 아니고서야 브레이크 타임은 거의 없는 거 같은데 말이죠 ㅎㅎ 토요일 12시 10분쯤 도착했었는데 주차장이 꽉 찼습니다. 옆쪽에 주차장이 추가로 더 있습니다. 주변 골목이나 길가에 주차할 공간들이 많이 있으니, 주차 걱정은 없을 거 같습니다. 가게 내부에 들어서면, 사장님께서 열 체크하고 코로나 방문자 명단을 적으라고 하십니다. 가게 내부는 생각보다 엄청 컸고, 깔끔했습니다. 놀라웠던 건 코로나 저리 가라 할 정도로 붐비는 사람들이었는데, 식사 마친 손님들이 나가면 금세 다른 손님들로 채워지고 회전율이 엄청나게 좋았습니다..

먹는 즐거움 2020.11.29

죽도시장 수제비 골목 (포항 북구 죽도시장)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포항 죽도시장 수제비 골목'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포항이 고향인 와이프가 죽도시장에 있는 수제비가 급 땡긴다해서 울산에서 포항까지 슝~ 달려갔습니다. 여기서 먹는 수제비가 추억의 맛도 있고 그립다고 하네요^^;; 죽도시장이 규모가 있는 편이어서 조금 헤매실 수도 있습니다. 주차공간은 시장 주변에 많은 편이긴 한데, 저희는 편하게 조금 떨어진 유료주차장에 대고 걸어왔습니다. 주변에 물어물어 가면 금세 도착하실 수 있어요. 드디어 도착~ 여기 말고도 제 옆쪽으로 해서 수제비 가게들이 쭉 늘어서 있습니다. 저희가 가는 곳은 바로 떡집 바로 옆에 위치한 가게입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렸을 적 어머니와 장을 보러 갈 때면 늘 저런 곳에서 팔던 떡볶이와 순..

먹는 즐거움 2020.11.22

롯데리아 밀리터리버거 (군대리아)

오늘 저녁으로 '롯데리아 밀리터리버거'를 먹었습니다. 요즘에는 거의 불고기 버거에 꽂혀서 불고기 버거만 먹었었는데, 새로운 버거를 먹어보라는 와이프의 말에 고민을 하다 밀리터리버거를 시켜보았습니다. 일명 '군대리아'라고 해서 군대에서 질리도록 먹었는데 과연 군 시절의 추억을 다시 상기시켜줄지 ㅋㅋㅋ 기대가 됩니다. 밀리터리 버거는 2종류인데 새우&미트, 미트&미트로 패티 종류 차이입니다. 저는 새우&미트로 주문을 했습니다. 식판 모양으로 제법 신경을 쓴 티가 납니다. 저기 구성외에도 포크와 일회용 장갑 2매가 들어있습니다. 최대한 군대에서 먹던 방식과 비슷하게 만들어 먹어보려 했는데 구성이 완전히 같지 않아 조금 아쉬웠습니다. 새우&미트 구성에는 '딸기잼' 대신 '타타르 소스'가 들어가 있습니다. 군대에..

먹는 즐거움 2020.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