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쁘띠첼 보상 후기 썰

찐스하우스 2020. 12. 1. 00:14

퇴근하니 집 앞에 큰 스티로폼 박스가 와있습니다. 🙄

내용물에 '쁘띠첼' 과일 이름이 적혀있는 걸 보니 와이프가 맛난 걸 시켰나 봅니다 ㅎㅎ

(이때까지만 해도 쁘띠첼이 뭔지 몰랐습니다...)

 

쁘띠첼 박스를 집에 가지고 들어가니 와이프가 시킨 것이 아닌, 이틀 전에 마트에서 쁘띠첼을 사 먹었는데 이물질로 보이는 내용물이 있어 고객센터에 항의했더니 미안하다면서 보상으로 보내줬다고 합니다. 

 

 

와이프가 먹고 이물질이라 생각되어 고객센터에 보낸 사진입니다. 

 

회사 측에서는 확인 결과 '과일을 통째로 넣다 보니 과일 껍질 부분이 들어가 저렇게 보이는 것'이라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임신 중이라 혹시나 싶어 걱정돼서 문의드렸다고 하니, 고객센터 직원분께서 오히려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하시면서 사은품으로 1박스 보내주신다고 했다고 하네요. 

 

오잉? 이물질이 아니면 안 줘도 되는데 보내준다고 하니 감사하기도 하지만 미안하네요. 

 

평소 음식점에서 머리카락 나와도 소심하게 빼놓고 먹는 와이프인데, 임신을 하다 보니 걱정이 되었나 봅니다 ^^;;

고객센터 직원분이 너무 친절하게 응대해주고 신경 써주셔서 감사하단 말 전해 드리고 싶네요.

(이물질은 아니겠죠;;)

 

1박스 보내주신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종류의 쁘띠첼이 들어있습니다. 

받고 나서 사진 찍는다고 모아 두고 보니 뭔가 귀엽고 이쁘네요.😄

딸기, 블루베리, 망고, 복숭아, 자몽 종류도 다양합니다. (대 210g, 소 90g)

 

블루베리 210g

젤리류는 오랜만에 먹어보는데 오... 촉촉한 것이 맛납니다. 

블루베리는 건더기도 실한 것이 씹는 식감까지 좋습니다. 210g 짜리라 그런지 양도 많네요. 

 

자몽 90g
망고 90g

남녀노소 간식으로 누구나 다 좋아할 만한 맛이네요. ^^

과일 풍미의 맛을 젤리로 잘 살려서 인기가 많은 거 같습니다. 

다소 이물질에 대해서 문의 글들이 좀 보이던데, 검수나 제조과정에 대해 조금 더 신경을 써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쁘띠첼'이 됐으면 합니다. 

 

(한번 먹어보고 팬 됐습니다.ㅋㅋ 왠지 해장으로도 괜찮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