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부산 기장 맛집 '바릇식당'을 다녀왔습니다.
기장 맛집 검색하면 항상 빠지지 않고 보이던 꼬막 육전 맛집 '바릇식당'!!
인기가 많아 일찍 방문하지 않으면 30분~2시간가량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는 글들을 많이 봐서 와이프와 마음먹고 일찍 다녀왔습니다. ^^
-영업시간
매일 11:00 - 20:00
평일 브레이크타임 15:30 ~ 17:00 까지
저희는 오픈 30분 전쯤 도착을 해서 가게 근처에 주차를 하고 '테이블링' 예약을 했습니다.
비교적 일찍 온 편이라 사람이 크게 북적이지는 않았어요... 아직까지는... ^^;;
테이블링 예약은 어렵지는 않고 가게 입구에 보이는 포스 기기에서 인원수, 선호하는 자리, 예약 현황 카카오톡 메시지 받을 전화번호, 개인정보 수집 동의 등등 몇 가지 입력을 하면 끝입니다.
그렇게 되면 카톡으로 친절하게 예약이 완료되었다는 톡이 옵니다. (30분 전에 왔는데 대기번호 5번입니다.)
나이 있으신 분들이나 기기 조작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조금 헤매시기도 했습니다.
익숙지 않은 어른들 가실 때는 미리 숙지하고 가셔야 당황하지 않으실 거 같아요.
오픈 10분 전인 10시 50분이 되니 근처 도로에 차들이 빼곡히 주차되기 시작하면서 가게 정문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었습니다.
10시 59분쯤 테이블링 톡으로 1층 대기실에서 대기해 달라는 톡을 받고 가게에 들어섭니다.
코로나 방문 인증 및 열체크를 하고 음식을 주문하고 자리로 안내를 받는데 저희는 북적이는 게 싫어서 1층 자리로 자리를 잡았습니다.ㅎㅎ
1층에는 2인 창가 자리 2개, 3인 테이블 1개 총 3팀을 받을 수 있어요.
저희는 '꼬막 육전 대판'(33,000원)을 주문했습니다.
-저희 바릇식당의 '꼬막소스'는 꼬막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인공조미료, MSG없이 만들고 있습니다. (안내문구)
1층 창가 자리 뷰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M.I.R.O 카페의 예쁜 건물과 바다가 보이는데 건물 주변에서 사진 찍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반찬들은 정갈하게 다 맛있습니다.
옆쪽 테이블 손님들은 미역국 리필해서 드셨는데 저도 배가 안 불렀다면 한번 더 먹고 싶을 정도로 괜찮았어요.
반찬 나온고 얼마 안 돼서 주문한 '꼬막육전대판' 이 나옵니다.
살면서 이렇게 많은 양의 꼬막을 먹어본 적은 오늘이 처음입니다. 😍
양도 양이지만 음식 플레이팅도 깔끔하고 맛깔스럽게 나와서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맛있게 먹는 방법을 참고해서 본격적으로 먹어봅니다. 츄르릅
소스 맛이 자극적이지 않은 과일 천연재료 맛이 나는 듯합니다.
전반적으로 음식이 제 입맛에는 싱겁게 나왔는데 취향대로 소스 추가해서 드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2인 이상 가서 먹기에는 배 터지는 양이네요. ^^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가게도 깔끔해서 꼬막이 생각날 때 다시 오고 싶은 식당입니다.
먹고 가게를 나서는데 예약하시는 분들이 계속 보입니다.
오늘 바람도 불고 날씨도 추웠는데 테이블링 예약을 하고 차에서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으실 거 같아요.
식사를 마친 사람들이 나가면 바로 손님이 들어오고 하더라고요 ㅎㅎ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치고 건너편에 있는 M.I.R.O 카페로 갑니다.
M.I.R.O 창가에서 보이는 뷰입니다.
바다가 바로 눈앞에 보이는데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앉아 있다가 햇빛이 갑자기 쨍쨍하게 들어서 자리를 옮겼어요 ㅎㅎ)
카페 막 왔을 때는 자리가 많이 비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니 '바릇식당'에서 식사하고 오신 분들이 거의 대부분 자리를 채우는 거 같습니다. 맛있는 식사 후 좋은 전망의 카페에서 디저트 및 시간을 보내기 좋은 코스인 거 같아요. ^^
(바릇식당과 M.I.R.O카페 서로 윈윈 인듯 ㅋㅋ)
부산 기장에 놀러 갈 일 있으면 한번 들려보기 좋은 곳 같습니다. ^^
바릇식당에서 꼬막 드시고 싶으시면 조금 일찍 서둘러서 웨이팅 없이 드시고 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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