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11월 말 월요일에 시켜먹은 '온누리생아구찜&아구강정'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지금까지 배달시켜 먹은 아구찜 중에서는 제일 맛있었어요.^^
(아귀찜이 맞는 표현이라는데, 가게상호명 따라 아구찜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평점 4.9 달려주는 센스.
먹음직스러운 아구강정과 술안주에 좋은 홍합탕, 음료수가 서비스입니다.
(공깃밥은 추가해야 돼요)
아구찜, 해물찜, 코다리찜 이렇게 찜종류만 하는 집인데 전문성이 느껴집니다.
저희는 아구찜 소-3만원 짜리를 주문했습니다.
배달 포장 비닐에 '지나친 과식은 감사합니다' 란 문구가 적혀있네요. 재밌습니다. ㅎㅎ
아구강정, 밑반찬(미역나물, 김치, 콩자반, 무말랭이), 홍합탕, 아구찜이 들어있습니다.
막 도착한 뜨끈뜨끈한 아구찜이 맛있는 냄새로 유혹합니다.
서비스로 들어있어 별 기대 없었던 아구강정이 생각보다 실하게 들어있습니다.
살코기 부분이 토실토실한 게 한 입 메어먹으니 달달하고 진득한 양념치킨 소스의 맛이 납니다.
아구의 껍질은 살짝 튀겨저 바삭하며 속은 촉촉한 것이 치킨 먹을 때와는 다른, 질리지 않는 부드러움이 있습니다.
서비스로 들어있는 아구강정만 먹어도 배부를 듯합니다.
아구찜 먹는데 말이 필요 없습니다. 간도 잘되어 있고 적당히 매콤하여 물리지 않고 계속 먹게 됩니다.
'지나친 과식'을 할 수밖에 없는 음식입니다.
저는 아구찜 먹을 때, 고기보다 콩나물을 더 좋아합니다.
흰쌀밥에 콩나물을 싸서 먹을 때의 아삭함과 맛있는 양념의 진득함이 어우러져 쉬지 않고 흡입하게 됩니다.
중간중간에 씹는 식감 재밌는 미더덕은 '오도독오도독' 씹을 때마다 진한 바다 풍미의 육즙을 서슴없이 뿜어줍니다.
아구 살코기에 콩나물을 어지로이 수놓아 먹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구찜에 '고니'가 없었는데, 메뉴 제일 밑 하단에 '고니추가'가 있었습니다.
저는 해물찜이나 아구찜에 고니 추가를 꼭 해서 먹는 편인데, 고니추가 메뉴가 상단에 노출되어 있었으면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네요.
(아구찜 종류에 '고니'없으면 섭섭합니다 ㅜㅜ)
다음에는 고니를 추가해서 다시 먹어보고 싶네요.^^
날씨가 추워지니 왜이렇게 음식 해먹기는 귀찮고 배달음식이 땡기는지 ㅎㅎㅎ;;;
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_ _) (^^)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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